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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성범죄 유발하는 노출 패션 자제해야 / 윤승호<진도경찰서> 2007년04월09일(Mon)
　요즘 날씨가 풀리고 따뜻해지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 지고 있는 것 같다. 심지어는 마치 팬티에 가까운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이 길거리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젠 사무실 여성들의 복장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양 어깨가 모두 노출된 소매마저 없는 셔츠가 등장한지는 이미 오래다. 이같은 성적 충동이나 성폭행을 유발할 수 있는 젊은 여성들의 노출이 자제되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사회적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것 같다.

일선 수사관들도 여성들의 과다한 노출벽이 성범죄를 유발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다노출은 교통사고의 빌미를 제공하는 역할까지 한다고 하니 그냥 웃어넘길 일만은 아닌 듯 싶다.

노출의 폭이 커질수록 성범죄를 유인하는 쪽이지 방지하는 쪽은 결코 아닐 것이다. 심지어 도서관 같은 곳까지 지나친 노출 복장으로 출입해 보는 이로 하여금 실로 민망하게 만들기도 한다.

여성을 폭력과 강간으로부터 보호해야할 만큼 성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터에 범죄의 표적이 될 당사자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의지없이 노출을 한낱 유행으로만 삼는다면 분명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물론 자제하지 못하는 남성들도 분명 문제가 있긴 하나, 비단 성범죄 예방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기풍을 위해서라도 여성들의 심한 노출은 자제돼야 할 것이다.

여성을 성적대상으로 보지말라는 당위론만으로는 갈수록 늘어나는 성범죄를 막기 어렵다. 따라서 여성 스스로도 봄철 옷매무새 차림에 특히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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