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물질인 황칠을 짧은 기간내에 추출하는 방법이 새롭게 규명됐다.
전남도는 21일 “황칠공예연구소팀에 의뢰해 남해안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황칠나무의 활용방안을 연구한 결과 단기간내 추출하는 방법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황칠공예연구소는 최근 교수와 관련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가가치 황칠 천연염료 단기 확보방안’ 연구과제 보고회를 가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천연염료 황칠은 그동안 10년 이상된 황칠나무에 구멍을 뚫어 소량의 수액을 채취해 왔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황칠수액을 단기간에 추출하는 방법을 규명하기 위해 용매를 활용했다. 또 종전에는 수간에서만 황칠을 추출했지만 연구팀은 수간, 가지, 잎 등 황칠나무 전체에서 추출했으며 5~6년생 어린나무에서도 황칠 추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도 관계자는 “황칠의 염료를 실생활에 활용한다면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뿐 아니라 농업소득 증대, 건강생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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