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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직접피해액 600억원 추산 |
2006년12월14일(Th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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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과 김제 지역에서 발병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한 직접피해액이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북도 AI대책상황실에 따르면 병원균 발병으로 인한 익산 지역의 양축농가와 계열업체, 부화장, 사료공장 등의 직접피해액은 512억원에 이르고 있다.
유형별로는 발생지역 반경 10km 이내의 양축농가의 피해가 250억원, 계열업체 159억원(하림 94억원, 신명 64억원), 부화장(7개소) 90억원, 사료공장(3개소) 13억원 등이다.
김제지역의 피해액은 현재 추산 중에 있으나 메추리의 시가를 감안할 경우(메추리 500원, 새끼 150원, 알 25원), 이 지역의 피해액도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3차 AI가 발병한 김제 지역에는 발생농가와 인근 3km 이내의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36만5000여수가 13일까지 살처분 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메추리는 29만 마리로 살처분 대상 가금류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AI사태로 인한 육계 가격 폭락과 매출 감소 등의 피해까지 감안할 경우, 직·간접적인 피해액은 수천억원대를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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