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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산에 ‘장애인 희망촌 건설’ 2007년03월12일(Mon)
　전남도가 추진중인 장애인 희망촌(가칭) 사업 대상지가 함평군 나산면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이다. 고무적이다.

전남도 및 함평군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공동생활촌 건설을 위해 조선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장애인 희망촌 조성타당성 연구용역 분석 결과 함평군 나산면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야말로 이석형 함평군수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이 군수가 이미 장애인 희망촌 건립을 위해 40만평의 부지를 준비해 놓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해 마지 않는다.

함평군은 입지 평가 결과 실현가능성과 정책부합성 부문에서 강진군에 뒤졌으나 입지성과 경제성 등에서 크게 앞서 사업대상지로 결정된 것이다. 평가결과 3개 지자체 중 함평군이 923점으로 강진군과 장성군에 비해 높았다.

우리는 조선대 산학협력단의 공정한 평가 분석을 믿고 사의를 표함과 동시에 환영하는 바다.

전남도는 용역 조사에서 나타난 사업 및 입지 타당성 분석 등을 토대로 금년부터 10년 동안 10만평 규모에 국비와 민자 등 총 1,034억원을 들여 장애인 종합복지타운 등 주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 곳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확충하고 IT, 수공업, 공예 등 장애인 비교우위 사업과 전자 제품 조립공장 등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과 단지 주민을 위한 복지·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대표적인 장애인 복지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금년 안에 사업기본계획 및 장애인 희망촌 건설 용역 등을 추진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도 당국은 반드시 지역 주민과 상의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공무원은 민의 공복이기 때문이다.

당국은 하루 속히 ‘장애인들의 희망촌’ 건설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장애인 재활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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