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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강기 이용시 안전불감증 해소하자 / 지영일(여수소방서 방호과) |
2007년01월11일(Th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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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시 모 호텔 승강기 추락 사고로 인해 귀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보도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아파트와 빌딩, 병원, 백화점 등에 설치되어 있는 승강기 이용은 필수적인 시설이다. 하지만 기계결함, 이용객의 안전불감증 등으로 인한 승강기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승강기 사고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승강기 안전사고는 2004년 28만9천814건이 발생해 2000년 18만6천578건보다 55.5%가 증가하고, 119구조대 등이 승강기사고 구조를 위해 출동한 건수도 2000년 3천727건, 2001년 4천389건, 2002년 4천572건, 2003년 5천206건, 2004년 5천511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트로 인한 사고유형 분석을 보면 지난 93년부터 2006년 10월까지 승강기 안전사고 369건중 에스컬레이트 안전사고는 105건으로 전체 안전사고의 28.5%이나, 지난 2003년에는 전체 승강기 안전사고 40건중 7건, 2004년 25건중 9건, 2005년 42건중 20건, 2006년 10월까지 75건중 34건으로 최근 4년간 에스컬레이트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추세로 피해자가 어린이, 장애인, 노약자 등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승강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승강기 버튼으로 장난치지 말고, 승강기 안에서 발을 구르는 등 충격을 주지 말아야 되며 정원 및 적정중량보다 무거운 물건이나 부피가 큰 물건을 싣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조작반의 인터폰 및 비상 정지스위치 문턱에 이물질이 끼거나 틈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도어개폐기 출입문에 기대면 손이나 옷자락이 딸려 들어가므로 조심해야 하며, 화재 시에는 승강기를 타지 말고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아울러, 정전이나 고장 등으로 승강기 안에 갇히면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하고 보수 업체, 119구조대 등의 구조를 받을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야 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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