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 쓰러져 뇌사 상태의 자율방범대원에게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순천시 자율방범연합회 하문규(50) 회장은 같은 소속 차용대(39) 대원이 지난 5월 2일 새벽 자택에서 피로 누적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쓰러져 뇌사 상태의 소식을 접했다.
하 회장은 지역 자율방범대원 600여명에게 이 사실을 알려 차 대원 돕기 모금운동을 펼쳐 성금 360만원을 모아 지난달 28일 지역 방범회장단들과 함께 차 대원의 부인 임송경씨에게 전달했다. <사진>
차용대 대원은 사고 당일 밤 새벽 0시 30분까지 순천시 도사동 지역의 방범업무 순찰을 마치고 귀가후 자택에서 쓰러지는 변을 당했다. 차 대원은 2002년 2월 15일 입회하여 지역봉사에 남다른 헌신과 솔선수범하는 모범대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칭찬을 받아왔다.
한편 하문규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 대원 돕기를 전개할 것이다”고 말하고 “우리 지역의 뜻있는 분들의 온정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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