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군수 중앙부처 건의 등 발빠른 대처 결과
내년도부터 본격 추진…동부권 교통 교두보 확보
완도군의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77호선 신지-고금 연육교 사업이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신지대교 개통과 더불어 국도77호선의 마지막구간인 신지~고금 연육교 사업시행의 첫 관문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금년도에 시행하기 위해 2005년부터 사업계획을 수립,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다.
특히, 김 군수는 지난해 12월 14일 신지대교 개통식에 참석한 건설교통부장관에게 완도~신지~고금~마량을 잇는 국도의 완전한 개통을 위해 신지~고금 연육교 사업의 조속한 착수를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게 되었다.
건설교통부에서는 2006년도 신규사업으로 신지~고금 연육교 예비타당성조사를 확정하고 국비예산을 신청했으나 기획예산처의 대규모 건설사업 예산의 억제 및 사회복지예산의 증액 방침에 따라 정부예산에 감액되어 신지~고금 연육교 가설사업이 시작부터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이때 김 군수는 기획예산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득한 결과 전국 유일하게 금년도 신규 국도사업으로 선정되어 신지~고금 연육교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획예산처로부터 타당성조사용역을 의뢰받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용역결과 신지~고금 연육교는 경제성이 낮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사업추진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접하게 되었다.
따라서, 완도군에서는 낙후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책적 분석을 건의했으나 이 또한 기준치를 넘지 못해 200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해 어렵게 시작된 신지~고금간 연육교가 중단될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이에따라 김 군수는 이영호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전 의원을 개별적으로 면담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직접 설득한 결과 건교위에서 2007년도 신지-고금연육교 설계비 5억원을 확보해 예산결산위원회에 넘겨지게 되었다.
국회 예산결산 위원회에서는 2007년도 신규사업 삭감원칙을 세우고 신지~고금 연육교 설계비 반영과 삭감을 수차례 거듭한 우여곡절끝에 예산결산위원인 이영호 의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27일 새벽 10억원으로 증액되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었다.
이로써 1천260억원이 소요되는 완도군 최대숙원사업인 신지~고금 연육교가 내년도부터 착수될 수 있게 되어 완도 동부권 교통의 교두보가 확보된 셈이다.
이는 김 군수와 이 지역 이영호 국회의원이 완도군민에게 전하는 2006년을 보내는 최대의 송년선물이며 두사람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룬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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