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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으로 지역발전” |
2007년07월03일(Tue) |
■ 오현섭 여수시장 민선4기 2차년도 시정운영방향
‘시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감동시정’ 역점 과제
일하는 조직문화 개선·국제도시 지향 행정 추구
남해안권 광역화시대 대비한 중심도시 역할 강화 |
“오는 11월 유치가 결정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성사시켜 지역발전을 20년 이상 앞당기겠습니다.”
지난 1일로 민선4기 2년차를 맞는 오현섭 여수시장은 “여수시민들은 물론 전 국민의 참여와 성원속에 세계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난 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박람회 후보도시로서 브랜드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차년도의 의미를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가 결정되는 시기’로 규정하고 지역발전을 2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민선4기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시기로서 자치단체의 경쟁력과 차별화를 통한 도시를 건설하고 시정운영 상황을 중간평가받는 시기로서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와 시민들이 원하는 행정을 구현하는 각종 노력들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역점 추진과제로 시민중심의 시정, 시정에 대한 시민의 평가기능 강화, 일하는 조직문화 개선, 국제도시 지향 행정 추구, 남해안권 광역화 시대에 대비한 중심도시 역할 강화를 꼽았다.
우선 시민중심의 시정은 시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감동시정을 펼칠 방침이다. 친절한 전화통화, 신속한 민원처리, 시민과의 눈높이 대화,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시민에게 먼저 다가서고 불편사항을 해소한다. 문제점에 대해서는 감추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시정에 대한 시민의 평가기능 강화측면에서는 각 사회 직능단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제안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
또 업무별 모니터링 제도를 체계화, 불편사항과 민원 지역사항, 불만족 사항을 최대한 빨리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일하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현안업무에 대한 정확한 문제점을 파악,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한다. 현장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또 담당업무 실국소장의 언론매체 오피니언 기고 정례화 등을 통해 소관 업무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행정 추구를 위해서는 세계박람회 후보도시 답게 행정수준을 한 단계 더 상승시키고 국제적, 세계적 도시로서의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능률성을 제고한다.
특히 국제 연안관리 시범도시 지정을 통해 박람회 후보지를 국제연안관리 도시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케 하고 박람회 유치활동에 탄력을 받을 계획이다.
남해안권 광역화시대에 대비한 중심도시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간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광영만권 지역발전의 가속화 계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도시통합에 대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 시장은 이같은 역점과제의 추진을 위해 몇가지 주요 시책을 제시했다.
우선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BIE 회원국 등을 상대로 대외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특히 아프리카 BIE 회원국 현지에서 여수시민들이 국제봉사활동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엑스포 확정때까지 유치열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위해 청결, 질서, 친절, 봉사 등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전개한다.
지중해형 해양관광레저도시를 건설한다. 오는 2011년까지 사계절 꽃향기 가득한 플라워시티 조성을 위한 계획과 야간경관 및 워터프런트사업이 완료된다. 이와함께 테마가 있는 섬 사도와 낭도 개발, 해양공원 등 관광특성화 거리, 야간유람선을 활용한 야간체험관광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한다.
가장 살기좋은 일류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여수 에듀파크를 조성하고 평생학습도시로서 사이버 학습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이순신광장 조성 등 원도심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를 만든다.
따뜻하고 건강한 감동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기초수급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시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청소년 메카 조성,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무원 의무 사회봉사제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무원의 위상을 보이고 시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직접 현장에서 듣고 배운다. 연간 1인당 50~100시간 정도 할애해 불우시설과 경로당, 봉사단체 등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남해안 중심도시 기반구축을 위해서는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 항만과 어항의 지속적인 확충을 꾀한다. 특히 내년 10월중 여수시를 비롯한 전남 일원에서 개최될 제89회 전국체전 개최에도 만전을 기해 개폐회식장 등 경기장 시설을 완벽하게 정비한다.
오 시장은 이와함께 투자여건 조성과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 부강도시를 건설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진행정을 통한 믿음주고 사랑받는 자치행정을 적극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여수=김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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