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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영어체험마을’ 개원 |
2006년12월28일(Thu) |
출입국관리소·병원 등 10여곳 체험교실 설치
주중반·주말반·방학캠프반 등 프로그램 운영 |
글로벌 인재육성의 산실, 목포영어체험마을이 드디어 개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이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첩경이다’며 교육지원 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정종득 목포시장.
2005년 시비 11억원을 투자해 29개 전 초등학교에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배치 지원한데 이어 금년에는 총 21억원을 투입해 중앙초등학교내 별관 3층에 글로벌 인재육성의 산실, 목포영어체험마을을 조성했다.
영어체험마을은 서울 풍납영어마을과 안산시 화정영어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주)헤럴드 미디어(대표 홍정욱)에서 위탁 운영할 계획으로 (주)헤럴드 미디어에서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영어체험마을 운영에 필요한 직원 대부분을 목포지역에서 채용했으며, 개원에 앞서 직원 연수교육 등 철저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목포영어체험마을은 출입국관리소와 약국, 병원, 레스토랑, 호텔 등 10여 곳의 체험교실을 설치해 운영하게 되며, 목포영어체험마을의 큰 특징은 숙박시설 없이 ‘통학형’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앞으로 영어체험마을은 주중반, 주말반, 방학캠프반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주중반은 초등학교 6학년생, 주말반은 초등학교 4학년이상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신청에 의해 접수순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방학캠프반은 중학생만 인터넷 신청에 의해 접수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타 지역 영어마을보다 훨씬 저렴한 주중반 2만원, 주말반 3만원, 방학캠프반 5만원이며 점심과 교재는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서는 참가비 전액을 시에서 부담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정말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목포교육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10억여원의 운영비를 투자하고 목포교육청에서는 학생 수급 및 프로그램에 대한 지도를 하기로 역할분담을 설정, 청소년들에게 영어권 문화체험을 통해 생활영어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쏟기로 했다.
또한, 위탁운영사인 (주)헤럴드 미디어에서는 연 100명을 2회에 걸쳐 저소득층 자녀를 선발해 서울에서 운영중인 풍납영어마을에 무료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민들이 반기는 분위기다.
목포영어체험마을은 28일 오후 3시 학부모, 지역교육관계자 등 1천여명을 초청해 개원식을 개최했다.[목포=최효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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