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다음달 3일부터 나흘 동안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미 고위 관리들과 북한의 핵프로그램 문제를 논의한다.
송 장관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3~6일 방미 기간 동안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비롯한 고위 관리들을 만나 북한의 9.19 공동성명 이행을 도출하기 위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의 방미는 지난주 재개된 6자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됨에 따라 계획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그는 이날 “북한이 우리의 제안을 현실적으로 검토한 뒤 6자회담에 조속히 나와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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