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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사랑의 김장담그기 ‘눈에 띄네’ |
2006년12월28일(Thu) |
| 단체·산단업체 등 참여…김장배추 3만포기 등 불우이웃 전달 |
연말연시를 맞아 여수시 관내 자생단체들과 기업들의 사랑의 김장담그기가 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대한어머니회와 새마을부녀회, 여수산단내 기업들이 담근 김장배추가 무려 3만포기, 무 200단, 갓김치가 600kg에 이르고 있다. 김장은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돼 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한어머니회여수시지회는 최근 주삼동사무소가 가꾼 배추 800포기를 김장으로 담가 홀로사는 노인들과 장애인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또 돌산 복지시설 ‘하얀연꽃’을 비롯해 노인복지원, 장애인시설 등에 김장을 비롯해 갓김치, 젓갈 등을 모금이나 회원들의 자비를 들여 불우이웃들에 직접 수차례 전달했다.
지난 22일에는 역시 주삼동 새마을부녀회가 1천500포기의 김장을 담가 37가구에 전달했다. 18일에는 화양면 이장단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1천500포기를 400가구에 골고루 나눠줬으며 17일에는 GS칼텍스와 여수시새마을부녀회가 배추 1만포기, 무 200단을 김장으로 담가 2천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GS칼텍스는 3천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 힘을 실었다.
이에앞서 13일 둔덕동 여수시여성자원봉사회와 미평종합사회복지관은 각각 1천포기와 500포기를, 12일 여천NCC 등 15개 단체는 6천포기를 담가 700가구, 41개 복지시설에 사랑의 김장을 전했다.
이와함께 미평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 부녀회 여천동 새마을부녀회 호남석유화학 사택부인회, 쌍봉동 새마을부녀회, 화양면 바르게살기운동여수시여성회 등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밖에 광림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사랑의 연탄을 13가구에 1천300장을 나눠 전달했다.[여수=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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