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상품의 구매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생산과 소비·판매 촉진을 위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4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김성숙 교육사회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광주시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이날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친환경 구매 촉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생산과 소비의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친환경 상품의 생산과 소비촉진을 위해 관내 기업의 기술개발에 필요한 비용의 융자나 보조, 유통·판매 확대를 위한 홍보, 시장개척, 수출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광주시장은 관내기업과 산업계, 민간단체 등에 친환경 상품에 대한 정보를 조사·수집해 제공토록 했으며 시와 산하기관 등의 구매실적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생산자와 소비자, 관련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위원회’를 구성해 친환경상품 구매와 생산 촉진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조정토록 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환경이 지역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만큼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려는 취지에서 발의하게 됐다”면서 “지역사회 전반에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공포절차를 거쳐 시행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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