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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친화적 생태체험 관광도시로 발돋움 |
2007년07월09일(Mon) |
<구례군, 민선4기 1년 성과 ·비전>
투명한 행정·활력있는 지역개발·살맛 나는 복지농촌 건설
야생화 생태공원 추진·압화 예술 대중화·농업경쟁력 강화
서기동 군수 “임기 동안 합리적인 군정 운영 펼치는데 최선” |
“지난 1년은 미래 지향적인 지역개발과 투자여건의 터전을 다지는 한 해 였습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민선 4기 1년의 성과에 대해 “투명한 행정과 활력 있고 조화로운 지역개발, 살맛나는 복지농촌을 건설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난 1년 동안 열의를 다해 군정을 꾸려왔다”며 “구례가 전국제일의 자연 친화적인 생태체험 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민선 4기 1년 동안 취약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어렵고 힘든 적이 많았지만 참신한 프로젝트를 구상해 중앙부처로부터 여러가지 지원을 얻어낸 것이 군정을 운영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농림부가 공모한 농업·농촌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따내 각 50억원과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70억원을 투입하게 되는 산림청 생태숲 조성사업을 선점한 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전남도와 공동으로 330ha 규모의 야생화 생태공원을 추진한 것과 중앙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1억원과 국민생활 진흥을 위한 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지원받아 수영장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도 가시적 성과로 내놓았다.
서 군수는 민선 4기 군정 목표를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관광레저특구 구례’로 내세울 만큼 천혜의 자연 지리산과 섬진강 그리고 문화를 활용한 체류 중심의 관광산업 개발에 힘을 쏟아 붓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리산은 야생화와 곤충의 보고(寶庫)”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구례 야생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고 말했다.
특히 “압화 소재가 되는 야생화는 앞으로 농촌의 미래 고부가가치 특화사업으로 경쟁력이 있다”며 “야생화 산업을 곤충산업과 연계해 우리군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구례군은 야생화 압화 공모전 뿐만 아니라 국회와 농림부, 전남도 등에서 열었던 야생화 압화 특별전도 성황을 이루어 압화 예술의 대중화 길을 열었다.
압화 예술과 함께 야생화 연구소 건립과 야생화 타운 조성, 야생화 시설농가 육성 등에 나선 것도 구례 야생화의 세계화에 구심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산동면 산수유 테마파크와 전통 한옥마을 조성 추진, 등산로 개설, 동편제 판소리 체험장 설치 등도 구례가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 하기 위한 기반사업들로 눈여겨 볼 점이다.
서기동 군수는 “미래 지향적인 지역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각오다.
구례읍 신상가 조성을 위한 읍내 도시도로 확장과 상설시장 리모델링 추진을 통한 시장경기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또한 투자여건 조성을 위해 신규농공단지 유치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중앙대학교, 순천대학교 등과 관학협정 체결, 일본 운제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지역공동발전을 위한 대외 협력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 군수는 FTA 협상에 대한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열의를 다하고 있다.
그는 올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재배작목과 면적을 대폭 확대 추진하고 틈새 작물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지역 유망소득 작목에 대해 품질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기반 지원사업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례군은 올해 밭작물인 콩을 비롯해 토마토, 오이, 녹차, 토란 등 원예특용 작물 155ha와 밤 860ha 등 9개 작목을 새로이 추가해 친환경 재배를 시도했고 지역특산물 명품화와 신활력화 사업 등을 추진 농촌의 자생력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관내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기금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친환경 쌀 전문 도정공장과 우리밀 공장 시설 현대화, 우리차 가공공장 증설 등을 통해 농산물 품질향상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구례 쌀 평생고객 확보, 농산물직거래 장터 운영 등 판로 개척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 국악 중흥을 위해 동편제 판소리 체험장 설치, 유성준 명창 소리 복원, 구례 잔수농악 정체성 발굴 등 향토 문화예술 육성과 건강하고 풍요로운 실버산업 육성을 위해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과 구례 생명체험학교 건립 추진, 장수마을 육성과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노후생활 안정을 꾀했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생활 보장을 위한 자립·자활사업을 확대하고 벽지 노선버스 운행 확대, 상하수 관거 교체,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 더불어 잘사는 살맛나는 복지행정 구현에 힘을 쏟았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연말 친환경 농업대상과 행정서비스 헌장 우수기관, 농촌지도 우수기관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올해는 대한민국 스포츠 레저문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끝으로 “지난 1년 열심히 노력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며 “임기동안 원칙과 기준을 세워 합리적으로 군정 운영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새롭게 개발한 구례의 브랜드 슬로건 ‘자연으로 가는 길 구례’ 처럼 자연친화적이고 살아 숨쉬는 구례를 만드는데 매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구례=윤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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