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팬들은 새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형 엔진’ 박지성(25)의 뒤를 이을 차세대 재목들이 나타나기를 소망했다.
축구 전문지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r)과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이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2007년 가장 듣고 싶은 축구뉴스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제2, 제3의 박지성이 출현하길 기대한다’는 의견이 3천295명중 1천162명(35.3%)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안컵 정상에 올라 47년간 지속된 무관의 한을 씻길 바란다’는 응답이 689명(16.2%)의 지지를 받아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533명(16.2%)이 ‘K리그 열기가 되살아나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돌파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타냈으며, ‘K리그-내셔널리그 간 업다운 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한다’는 바람(403명)은 4위에 올랐다. ‘스타급 용병이 K리그에 가세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길 바란다’는 축구팬(283명)의 의견은 5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K리그 클럽의 AFC챔피언스리그 2연패와 클럽월드컵의 맹활약의 기대한다(129명)’, ‘세계청소년선수권(U-20)에서 우리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재현해주길 바란다(69명)’, ‘한국에서 열리는 U-17세계선수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면 좋겠다(25명)’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신년호는 세계클럽선수권 및 일본축구의 이모저모를 현지에서 집중 조명한 특별기획 ‘INSIDE JAPAN’과 휴식기에 접어든 2006-07시즌 유럽리그 및 유럽클럽대항전의 진행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TURNING POINT’를 양대 특집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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