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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 의료급여제도 조기정착 대책 추진 |
2007년07월12일(Thu) |
| 홈페이지·반상회보 등 통해 대대적 홍보 |
보성군은 지난 1일부터 ‘개정된 의료급여제도’ 시행에 따라 개정 의료급여제도 조기 정착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 군민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의료급여법령 개정을 안내하는 홍보 리플릿 3천500매를 제작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발송하고, 관내 보건소, 병·의원 및 약국 등 107개소에 대해 서비스 안내를 시행하는 한편 보성군 홈페이지 및 반상회보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대대적인 주민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달 28일 보건지소 및 진료소 보건요원에 대한 교육 및 읍면 담당자 교육을 통해 앞으로 의료급여 이용에 혼선과 어려움이 없도록 상담 및 연계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개정된 의료급여제도에 따르면 1종 수급권자 외래진료시 본인 부담제가 시행돼 의원에서는 1천원, 병원, 종합병원에서는 1천500원, 대학병원에서는 2천원의 본인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며 약국에서는 처방전당 500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수급자 조건부승인 및 선택병원제가 시행돼 중복투약 가능성이 높은 과다 의료급여 이용자는 내년말까지 본인이 1차 의료급여기관(의원)을 선택해 해당 의원에서만 의료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가 의료비로 쓸 수 있도록 1인당 매월 6천원씩 건강생활유지비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수급권자별로 가상계좌에 넣어주며, 적립된 건강생활유지비는 병·의원, 약국 이용시 본인부담금으로 사용하며, 사용하고 남은 건강생활유지비는 다음해에 수급권자에게 되돌려 준다.
의료급여제도란 생활이 어렵거나 희귀난치성질환에 걸린 국민을 위해 국가가 치료비를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해 주는 제도로, 개정 의료급여법령 시행으로 1종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진료 오남용 사례를 방지하고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해 재정안정화에 기여함은 물론 향후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보장성 확대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벌교=위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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