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황선홍(39) 전 전남 수석코치가 잉글랜드 축구 유학을 떠나기 앞서 각오를 다졌다.
황선홍은 2일 구단 홈페이지(www.dragons.co.kr)를 통해 “지도자가 되면서 부족한 점을 많이 느껴, 유학을 결정했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팬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4년간 전남 팬 여러분들의 사랑을 느꼈다.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작별을 고했다.
황선홍은 지난 2002년 전남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2군 감독과 1군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지난 해에는 허정무 감독을 보좌해 전남에 9년만의 FA컵 우승을 견인했다.
황선홍은 국내서 1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뒤, 오는 3월 중 잉글랜드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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