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삼베산업 육성으로 보성삼베의 명성 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그동안 보성군에서는 향토자원인 삼베(대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피삼 작업 환경을 개선해 작업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삼(삼베) 건조장 및 작업장 설치지원사업, 보성삼베의 지리적표시 등록과 단체표장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삼(삼베) 건조장 및 작업장은 과거에 장마철이면 피삼 작업 후 마을 어귀 또는 다리 등을 이용하여 건조하는 어려움 해소와 함께 삼베의 품질향상에 꼭 필요한 시설로서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리적특산품인 보성삼베 생산자를 보호하고 품질향상을 유도해 보성삼베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특화산업으로의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금년 3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등록 신청했으며 현지심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향토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1차, 2차, 3차 산업을 육성해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추진하기 위한 농림부의 향토산업에 보성대마(삼베)를 이용한 산업화 육성사업이 선정됨으로써 대마(삼베) 웰빙관 설치사업, 대마축제(삼베패션쇼) 보성대마관련 상품개발 등 3개년에 걸쳐 총 1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보성군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의·식·주 생활에서 환경호르몬에 대항할 유일한 식물로서 대마(햄프)가 부각되고 있으며 대마관련 산업체가 750여개가 운영중이나 우리나라의 경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수의산업에만 치중되어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보성삼베의 새로운 산업화·세계화를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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