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민간위탁 관리·운영하고 있는 유료 주차장이 공휴일 뿐만 아니라 토요일에도 무료로 개방된다. 순천시의회는 지난 13일 제12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김기태 의원 외 5명의 의원이 발의한 ‘순천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주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토요일도 공휴일에 포함되는 것으로 인식하는 시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 조례에서는 일요일과 국경일만 도심 공용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주차장 조례가 의결됨에 따라 앞으로 지역주민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 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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