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훈상)는 지난 16일 오후 2시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육군 31사단장, 해군 318전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광양항 항만방호 경계협정’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협정은 전시 양륙항만인 여수·광양항을 성공적으로 방호하기 위한 각 관련기관, 기관(부대)별 책임 및 임무수행을 규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협정식이 성공적으로 체결됨에 따라 각 기관은 원활한 협조와 효율적인 작전을 위해 연안 경계를 적극 지원하고 제반 작전상황 및 특이사항을 관련 기관에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합의를 통해 실전능력 배양을 위한 합동 종합훈련 및 전술토의를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해상경계대책을 보완·발전시키는 동시에 평시에 통신망을 최적상태로 유지해 긴급통신 소요발생에 대비키로 했다.
한편 경계협정 체결식에 이어 해상치안상황실에서 실시된 해상치안 상황브리핑에서는 선박통합모니터링(AIS), 경비함정 위치정보 서비스(VMS), 항만교통관제시스템(VTS), 122상황관제시스템 등 여수해경 관할해역의 전반적인 해상치안 활동상황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해경에서 담당하는 해상치안업무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목포해역방어사령 관계자는 “여수해양경찰서에서 운용하고 있는 경비구역 변경 및 경비방법 개선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양하고 있음을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며 “여수해경의 신개념 해상 경비체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한편, 앞으로도 해상치안망 확보에 여수해경이 더욱더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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