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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시티파크 리조트 특구사업 행정절차 대부분 완료 |
2007년07월19일(Thu) |
산지전용 협의 등 마쳐…시, 기자간담회 통해 내용설명
시의회·전문가그룹 의견교환 거쳐 공정·객관성 확보 |
여수 시티파크 리조트 특구사업이 최근 산림청과 여수시간의 산지전용 협의를 마치는 등 대부분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여수시와 사업자측에 따르면 시는 여수 시티파크 리조트 특구사업과 관련, 문화재청과 산림청, 영산강유역환경청, 재경부 등 중앙부처,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마치고 특구 사업장인 봉계동 수문산일대 진입도로 도시계획 시설 결정 등을 앞두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수 시티파크 리조트 특구개발서업 브리핑 자료’를 통해 대통령 직속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사업을 중단하고 재검토’ 의견표명과 관련, “이번 특구사업의 경우 환경부와 사전환경검토 협의를 완료하는 등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또 ‘발파작업에 따른 철도 터널공사 균열 우려’에 대해 “부경대 지질환경연구소에 안정성 분석용역을 의뢰한 결과, 안전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기타 쟁점사항으로 거론된 ‘농약사용에 따른 농경지 피해, 바다 오염’ 등에 대해서는 “천적에 해롭지 않은 농약 사용과 얼마든지 친환경적으로 골프장을 관리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업지가 보존녹지’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환경부의 사전환경성검토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 평가 협의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또 ‘골프장 건설에 따른 부동산 하락’은 “수도권 골프장건설 지역 사례를 보면 부동산은 오히려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함께 “2007년 7월 현재 여수 관내에는 18개의 골프연습장과 약 2만5천명에 이르는 골프 인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골프가 점차 대중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사업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시의회, 전문가그룹 등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는 이에앞서 지난 14일 수문산에서 유관기관, 사회단체, 인근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업자측 전문가들은 특구신청부터 중앙부처간 협의과정, 쟁점으로 부각됐던 환경과 상수도, 산림부문 등에 대해 사안별로 설명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유관기관과 주민들은 인근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과 소음, 공해 등의 유발방지책을 주문했으며 사업자측은 친환경적으로 특구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사중 언제든지 주민들과 협의할 수 있는 상시 협의체를 운영,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시티파크 리조트 특구조성사업은 지난 2004년 9월 기본계획 수립이후 같은 해 10월 여수시와 사업자인 여수관광레저와 투자협약 체결, 2005년 10월 중앙도시계획 위원회 심의 조건부 가결, 지난해 3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고시, 11월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11월에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사업재검토를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올 1월 전라선 터널 상수터널 안전성 분석 용역완료, 2월 문화재지표조사 협의 완료, 6월 산지전용협의 완료 등의 행정절차를 거쳤다.[여수=김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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