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지방산업단지 개발과 나노기술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은 나노 조감도.
장성군은 나노기술지방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 왔던 진원면과 남면 일원 27만평 규모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이 해제안은 지난해 12월 24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의결되고 같은 달 29일 건설교통부장관이 장성군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을 고시함으로써 수십년간 지연되었던 지역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장성군은 지난 2005년부터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지만 대상지역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금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지방산업단지 개발과 나노기술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지방산업단지 조성안에 따르면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성나노생물실용화센터를 설립한다. 또, 대학연구소 등 연구단지, 나노기술 산업용지, 배후주택단지 및 근린공원 등 총 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최첨단시설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월 나노기술지방산업단지를 지정받게 되면 공영개발방식으로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계획 용역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산업단지 개발 효과로 3천800여명의 인구 유입과 고용창출에 따른 군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 지역을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나노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비 지원 등 180억원을 투자하는 장성나노생물실용화센터는 나노생물소재 분야에 대한 지역의 연구개발지원과 산학연 공동개발 추진, 나노관련 전문기술 양성 및 기술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금년 1월중에 (구)한전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나노기술산업 유치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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