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4시30분경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동해마을 앞 섬진강에서 물놀이 중이던 중학생 4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 강건너 맞은편 병방유원지에서 수상근무중인 순천소방서 119수상구조대원에 의해 5분만에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서울 모 중학교 재학중인 정모(16)군 등 4명은 방학을 맞아 구례 할머니댁을 방문해 이날 오후 사고장소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중 갑자기 깊어진 수심에 허우적 거리는 정모(14)양을 구하기 위해 차례로 물에 뛰어들었다가 4명 모두 물에 빠져 큰 변을 당할뻔했으나 구조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귀중한 어린생명을 지켜내었다.
순천소방서는 지난 2일부터 구례읍 원방리 병방유원지에서 증가하는 피서객 안전확보를 위한 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섬진강 42km 달하는 수계지역에 최근 3년간 수난사고 발생 8개소에 사고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수난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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