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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가 상받던 시절, 아 옛날이여 |
2007년01월04일(Th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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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은 냉혹했다. 스타가 나왔지만 시청자 호응이 없었다면 수상 명단에서 철저히 배제했다.
김희선의 ‘스마일 어게인’(SBS), 김희애의 ‘눈꽃’(SBS), 손창민의 ‘신돈’(MBC), 안재욱의 ‘미스터 굿바이’(KBS2), 유오성·채시라의 ‘투명인간 최장수’(KBS2), 한채영의 ‘불꽃놀이’(MBC), 김승우의 ‘내인생의 스페셜’(MBC), 이성재의 ‘천국보다 낯선’, 유호정의 ‘인생이여 고마워’(KBS2) ‘발칙한 여자들’(MBC), 한가인의 ‘닥터 깽’(MBC), 성유리의 ‘어느멋진날’ 등은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허준’과 ‘대장금’으로 유명한 이병훈 프로듀서가 SBS로 옮겨 내놓은 ‘서동요’, ‘겨울연가’의 윤석호 프로듀서의 사계절 마지막 시리즈 ‘봄의 왈츠’도 빠졌다.
연기자든, 연출자든 스타의 이름이 곧 드라마 성공의 보증수표는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반면, 드라마가 성공하면서 톱스타 반열에 오른 케이스도 있다.
‘마이 걸’의 이다해, ‘궁’의 주지훈·윤은혜, ‘환상의 커플’의 한예슬·오지호, ‘내사랑 못난이’의 김지영·박상민 등이다.
주연배우가 조연으로 변신, 성공하기도 했다. 정애리 조민기 한고은 이승연 등 굵직한 스타들이 출연한 ‘사랑과 야망’에서 열연한 추상미는 연속극 조연상을 받았다.
추상미는 “훌륭한 대본을 통해 배우를 성장시키고, 인생을 깨우쳐주신 김수현 선생님 감사합니다. 전쟁같이 치열하게 함께했던 배우들에게도 감사합니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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