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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기업 체감경기 밝지 않다” |
2007년01월04일(Thu) |
| 전경련, 조사 결과…BSI 전망치 96.5 |
기업들의 새해 첫 달에 대한 경기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일 600대 기업(매출액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BSI 전망치는 96.5로 지난해 12월의 101.4에 비해 4.9포인트 낮아졌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9월 107.7까지 상승했다 10월 103.5, 11월 104.3, 12월 101.4로 넉달 연속 100선 위에서 움직이다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100 밑으로 내려앉았다.
BSI가 100을 웃돌면 향후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BSI가 이처럼 떨어진 것은 원-엔 및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내수경기 회복지연이 지속적으로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94.9)과 비제조업(98.9) 모두 경기부진을 예상했으며, 제조업의 경우에는 경공업(106.9)과 중화학공업(91.7)의 경기전망이 엇갈렸다.
부문별로는 내수(102.2), 투자(102.4), 고용(104.9) 등이 100선을 웃돈 반면, 자금사정(98.9), 채산성(96) 등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지난 12월 BSI 실적치는 100.4로, 100선을 웃돌긴 했지만, 지난 11월의 103.7에 비해 3.4포인트 떨어졌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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