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3일 군의회의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YPP 에너지(주)와 10MW 급 태양광발전 시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태양광발전에 유리한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보성군이 이른바 ‘태양광발전소 최적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보성군은 지난 3일 군의회의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YPP 에너지(주)와 10MW 급 태양광발전 시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YPP 에너지(주)에서는 2008년 11월까지 760억원을 투자해 겸백면 도안리 일대 약 36만㎡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금년 말까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1차분 5MW는 2008년 9월, 2차분 5MW는 1차분보다 3개월 뒤인 12월에 송전 개시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으로 에너지 자원이 머지않아 고갈될 것이라는 전문적가들의 지적에 따라 대체에너지 개발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성지역의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재단법인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보성태양광 발전소 건립이 차질 없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및 기술컨설팅 등 행정적인 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것”임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보성군에서는 인허가에 대해 행정지원 업무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총괄지원팀과 인허가지원팀을 2개팀 8명으로 구성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위해 YPP 에너지(주)를 설립한 백종만 YPP 에너지(주) 회장은 “최고의 기술이 집합된 전력설비 감시제어시스템 전문 업체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성녹차 관광산업과 연계시켜 태양광발전시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무공해 청정에너지 자원인 태양열을 이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함으로써 보성을 태양광발전소의 메카로 발전시켜 전국적인 학생들의 견학 장소로 활용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고, 현재 보성군 관내에는 이번 YPP 에너지가 시설투자에 가세해 총 30MW 규모가 시설중이거나 투자예정에 있으며 투자자들의 문의도 지속적으로 쇄도하고 있다”며 “보성군이 태양광발전의 최적지임이 증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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