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저 출산 세계 1위국이 되었고 노인 인구는 늘어나는데 전국적으로 500만을 넘는 노인인구 증가로 저 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복지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핵가족화도 홀로 사는 어르신이 급증하고 노후의 소외감과 고독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인구 증가 등 노인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자녀교육에 혼신의 힘을 다하였으나, 부모의 헌신이 잊어지거나 당연시되어 자녀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노인인구는 오늘의 경제발전을 이룬 주역이면서도 국가와 사회로부터 온전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광주시의 독거노인은 2만3천436명(2007.2.7)이고 그중 남자는 5천489명이며 여자는 1만6천847명이다. 그중에 기초수급자가 5천435명이다.
광주 동구청(유태명 청장)에서는 독거노인 2천398명에 대한 대책으로 보살핌이 필요한 관내 독거어르신과 대학생 자원 봉사자와 1촌(부자관계)맺기 운동을 추진하여 1.3세대간 이해와 폭을 높이고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유대감 확보를 통한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대학생)들에게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가 어른을 공경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고 물질만능으로 가치전도현상이 커져가는 사회에서 과거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며 살아온 우리 조상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독거어르신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간 1촌 결연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감동 행정을 실현하여 전국에서 어르신이 가장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어 내기 위한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2006년 12월 600명 2007년 5월 600명의 1촌 맺기 결연을 했고 서비스내용은 주1회 이상 안부전화 내방상담서비스, 방문서비스로는 가사지원 시장 봐주기 말벗해주기, 나눔 서비스로는 생일상 차려드리기 야크루트배달 밑반찬 먹거리 제공을 하고 있다. 연계서비스로는 보건의료사업과 효출동대, 이동목욕을 추진하고 있었다.
노인은 고독하다. 그 고독을 달래기 위해 노후대책으로 자식이 필요했다. 그러나 핵가족시대의 자식들은 노부모를 떠나고 있고 노후의 고독은 재산의 유무를 떠나 심한 고독을 불러일으키게 되었고 이것은 노인 자살이라는 커다란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는데, 내가 낳은 자식이 아닌 남이 1촌의 결연은 맺고 자식이상의 봉사를 해주고 있고, 이러한 뒷받침을 행정관서가 지원을 해주고 있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 보고 있다.
공무원들이 월급쟁이가 아닌 사회 봉사자로서 소명을 다할 때 우리 사회는 밝은 사회가 될 것이며 학생들이 독거 어르신과 1촌 관계를 유지하며 효도를 실천한다는 것은 교육적으로 도 바람직한 일이라 보고 있다. 여름방학이 되어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데 독거노인과 1촌 관계를 맺고 효를 실천하는 미담을 남기는 봉사 활동을 했으면 한다.
우리나라가 복지국가가 되려면 노인들이 즐겁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국가가 되어야 하며 그것은 노인들의 심적 고독을 해소해 주는 심적 물적 시책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방자치시대에 지역특성에 맞는 노인복지시책을 세우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 저 출산 핵가족의 병폐는 가정에서 형제들 간의 어울리는 사회성교육의 기회가 상실되고 있고 부모의 형제가 없는 상태에서는 사촌이 없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노인은 젊은이의 미래모습이다. 젊은 세대들이 부모에 대한 보은 정신과 효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바로 자녀들이 이어 받게 되고 나의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한 불행한 나의 노후로 이어 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 야 한다. 조부모가 안계신 핵가족의 학생들이 독거노인들과 1촌 관계를 맺고 봉사 활동과 효도의 체험학습을 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홍보되고 본을 받아야 할 일이다.
광주 동구청에서 시도하여 실천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대학생들과 1촌 관계 맺어주기 운동은 지속적인 효 교육이 지원되어야 하고 독거노인들이 희망과 보람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선진화된 복지구청 시책으로 정착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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