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읍 주봉리 주민들의 숙제로 주목받던 숙원사업을 박성순 보성읍장이 매끄럽게 정리해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있다.
정신지체 3급 장애인(서금용·45)은 전기, 수도물이 나오지 않고 화장실도 없는 허름한 빈 창고에서 7개월여를 기거하고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해 지역주민들은 이들을 위한 해결책을 찾지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이에 박성순 보성읍장이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노력한 결과, 보성읍 봉산리 덕정마을에 빈 집을 찾아 7일간 읍사무소 직원과 보성자활센터(센터장 최의기)에서 채양 설치, 도배, 장판 교체, 부엌 및 보일러 수리 등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집수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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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월 31일 새 집으로 이사한 지체장애인 서금용씨는 “태어나서 이렇게 좋은 집에서 생활하는게 꿈만 같다”고 말하며 읍장의 배려에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읍장은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그늘진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공무원의 의무이며 사명”이라며 “정종해 군수님의 사회복지 행정 철학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는 불우한 이웃과 행복나누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박읍장은 율어면장 재직시 자투리 땅으로 호박을 심어 불우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했으며 복내면장 재직시에는 삼베 길쌈에 수익을 올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그의 성품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지역사회의 밑돌 역할을 수행해 지역민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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