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해양환경시뮬레이션 구축 |
2007년08월13일(Mon) |
| 전남대 여수캠퍼스, 오늘 실험센터 기공식 |
전남 여수에 대학연구시설로는 세계 최대급의 해양환경시뮬레이션 실험실이 세워진다.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따르면 13일 오후 여수캠퍼스(둔덕) 건축예정부지에서 해양환경시뮬레이션 실험 센터 기공식을 갖는다.
센터는 오는 2009년 말 완공을 목표로 국고 72억원, 여수시 보조금 20억원, 전남대 자체부담금 9억2천만원과 부지이전에 따른 추가공사비 등을 포함해 총 110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실험센터는 대학보유연구시설로서는 세계 최대급으로 건축 연면적 8천115㎡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실험시설로는 3차원 조파수조, 대형 2차원 파-흐름-조석 복합수조, 중형 2차원 조파수조, 미니 2차원 조파수조 및 3차원 조석수조가 설치된다.
이 실험시설은 바다의 파도와 흐름 연안지형 등을 축소 재현해 인공적인 바다환경을 만든 다음 방파제나 간척, 해안도로 등 바다와 관련된 각종 해양토목공사를 할 때 벌어지는 현상을 다양한 모형을 통해 관찰함으로써 연안 환경 보전과 환경 훼손의 최소화를 위한 대안들을 제시하게 된다.
또 항만 구조물의 안정성 실험뿐 아니라 오염 확산문제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주변연안 환경에 적합한 시설물의 건설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전남대 강정채 총장, 이삼노 부총장, 주승용·김성곤 국회의원, 오현섭 여수시장, 김정민 여수시의회의장, 김창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김재관 KOCED 연구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여수=김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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