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겨울 방학기간(1월부터 2월 초순까지 1개월 과정)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는 청소년 공부방을 열었다.
광주 남구는 겨울 방학기간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는 청소년 공부방을 열었다.
구가 운영하는 공부방은 1월부터 2월 초순까지 1개월 과정으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과목을 선정해 각 동별로 자체실정에 맞게 운영한다.
남구청에 따르면 3일 봉선1동과 방림2동 동사무소 다목적실에서 개강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갔으며, 방림1동과 백운2동은 이번 주 중 개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3일 개강한 봉선1동, 방림2동은 관내 초등학생 고학년을 중심으로 62여명에게 주산, 한문, 중국어 과정과 한문, 영어, 독서반 등으로 개설해 전문강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지도한다.
구가 겨울방학 동안 마련한 청소년 공부방은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 공간 제공과 학습능력을 배양하고, 건전한 가치관을 지닌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해 무료로 마련했다.
구는 앞으로도 방학기간 동안 관내 청소년에게 영어, 한문 등 학습지도와 야외학습을 통한 자연체험 등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광주 남구청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많다”며 “청소년 공부방이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소중한 희망을 가꾸어 나가는 보금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공부방은 필요한 전문지식의 습득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기풍을 조성해 청소년기 바람직한 가치관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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