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에서는 지난 7월 27일에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개정된 국기에 대한 맹세를 발표했다. 새로 개정 발표된 국기에 대한 맹세는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 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로 되어 있다.
애국가는 조국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고 다짐하기 위하여 온 국민이 부르는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이다. 세계 각국은 나라마다 국기와 애국가가 있는데 우리나라 애국가는 10여 종의 애국가 중에서도 1896년 11월 21일 독립문 정초식에서 불린 애국가의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죠션 사람 죠션으로 길이 보죤 하세”가 지금도 맥을 잇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에 준용되는 애국가는 작사자 미상이며, 16소절의 간결하고 정중한 곡으로 1930년대 후반 안익태(安益泰)가 빈에서 유학 중 작곡한 것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애국가(愛國歌)로 제정하였다. 우리나라 애국가 가사는 다음과 같다.
1.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2.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기상 일세/ 3.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 일세/ 4. 이 기상과 이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이다.
이러한 우리나라 애국가가 의식행사나 애국심을 기르는 애국주회나 행사 때는 국민의례 식순에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이 식순에 들어 있어 부르고 있으며, 종교계에서도 국경일 주간에는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며 나라의 발전을 애국가를 부르면서 하느님께 한목소리로 기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애국가 가사 1절에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로 되어있는데, 세계 여러 나라 애국가 중에서 가사에 조물주이시고 유일신인 하느님이 가사에 들어 있는 애국가는 우리나라 애국가라고 한다.
모든 국민이 부르는 애국가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이것은 모든 국민들이 하느님을 믿고 따른다는 구절이 되기도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미국 다음으로 기독교 선교사를 외국에 많이 파송하여 기독교를 전교하고 있다. 그런데 애국가에 나오는 하느님이 하나님과 같이 쓰이고 있어 혼동하고 있고 문제가 되고 있다.
아파트로 둘러싸인 학교 운동장에서 애국주회를 하는데, 지휘를 하는 교사가 선창한 1절 가사에 하느님을 하나님으로 했고 이것을 문제 삼고 항의한 학부모의 항변에 학교에서는 교과서대로 가르치기 때문에 가사에 있는 대로 하느님으로 가르치고 하느님으로 부른다고 했다고 한다.
문제를 일으킨 애국가를 선창한 교사는 개신교신자였고 교회에서 부르는 하나님을 학교에서 마이크로 선창을 하여, 개신교 신자가 아닌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은 것이다. 학교장은 학부모들의 항변에 학교에서는 어느 종파에 따를 수 없고 교과서대로 가르치는 것이 원칙이므로 하나님이 아닌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로 부르고 가르친다고 답을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전래한 것은 조선말기에 천주교의 전래로 부터 시작되었으며 지금 천주교에서는 애국가의 하느님을 하느님이라 부르고 있고, 개신교에서는 하나님으로 애국가 가사를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남북이 통일을 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데 남북통일을 도와주실 하느님의 호칭을 통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외국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답답하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위대하신 조물주님을 영어로는 God로 표기하고 있고 우리나라에 기독교인 천주교가 중국에서 전래 되면서 God를 천주님으로 불렀고 지금도 천주님으로 부르고 있는데 천주님은 유일신으로서 하늘님(한님)인데 국어 존칭어표기법의 ㄹ 탈락에 따라 아들님-아드님, 딸님- 따님과 같이 하늘님이 하느님으로 표기 하게 되어 하느님이 표기되었다 한다.
따라서 애국가의 하느님은 전지전능하시고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이지 땅신(지신) 하늘신(천신)의 뜻이 아니며, 하나 둘 하는 숫자가 아님을 국어 학회에서는 밝히고 있다. 하느님을 종교의 종파에 따라 어떻게 부르든 간에 애국가에서는 모든 국민이 어법에 맞는 하느님호칭으로 애국가를 통일해서 불러야 할 것이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새로 개정하여 발표한 행자부에서는 애국가 바르게 부르기를 홍보해야 할 것이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