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 시장, 오현섭 시장에 표명…“발전·성장 기원”
자매도시 멕시코 께레따로시 관계자, 지원의사 밝혀
지난 10일 오후 여수 GS영빈관에서 오현섭 여수시장이 모야 벨리즈시장에게 여수방문 기념품을 전달하며 활짝 웃고 있다.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카브리해 연안국가 벨리즈가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 신청국인 한국 여수를 전폭 지지하겠다고 공개석상에 밝혀 청신호가 켜졌다.
이와함께 여수와 자매도시인 멕시코 께레따로시 관계자들 역시 여수 지원 의사를 밝혀 힘을 실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GS영빈관에서 열린 오현섭 여수시장 주최 만찬에서 제나이다 빅토리아 모야 벨리즈시장은 오시장의 환영인사에 이은 답사를 통해 “벨리즈의 벨리즈, 한국의 여수는 우정을 나누는 사이”라면서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여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모야 시장은 또 “제8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초청과 양 도시간 교환방문 등을 통해 두 나라는 더욱 가까워졌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여수시, 여수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모야 시장은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간 우정과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원의 표현”이라며 “여수의 발전과 성장을 기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여수와 자매결연도시인 멕시코 께레따로시 까를로스 마누엘 뜨레비뇨 누녜스 사회개발부서 비서관은 이날 낮 오현섭 여수시장을 예방, “자매도시간 우의를 더욱 증진시키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벨리즈 시장 일행과 멕시코 께레따로시 일행은 제8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일정에 맞춰, 해당국 청소년들과 함께 입국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카리브해 연안국인 벨리즈의 여수지지 의사 표명은 오는 11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더욱 힘을 내 많은 회원국들이 여수를 지지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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