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 소재한 전남테크노파크 스타기업인 (주)정림산업이 지난 17일 오후 5시30분 광양 필레모 호텔 그랜드홀 3층에서 독일LIPP社와 ‘한·독 친환경 바이오가스 발전 기술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주)정림산업과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번 조인식을 통해 독일LIPP GMBH社의 선진기술을 국내에 도입,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 하나인 축산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발전설비 기술을 이전해 축산농가의 골칫거리인 소나 돼지의 분뇨를 활용해 전기와 비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독일 LIPP GMBH社는 바이오가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유럽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에서 바이오 가스 발전 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고 향후 12년 동안 바이오 가스 발전 기술, 립 탱크 제작 기술 등을 (주)정림산업에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
또한 유럽에서는 LIPP GMBH社에서 설치한 축산 바이오 가스 발전시설이 무려 1만 여개가 가동중이며 악취발생이 거의 없고 전기와 액비를 부가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정림산업은 이번 사업을 FTA에 대비하고 축산농가를 살릴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보고 우선 순천 지역에 20억원을 자체 투자해 하루 20톤 처리규모의 축산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발전시설과 액비자원화시설을 시범적으로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로 시설을 확대 건립하고 향후 전남테크노파크와 기술·연구·경영을 공동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한·독 친환경 바이오가스 발전 기술협약 조인식에서 전남테크노파크 송어지니 원장은 “국내에서 축산분뇨 처리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동시에 바이오에너지 및 양질의 액비를 생산할 수 있어 전남도 뿐만 아니라 전국의 축산 농가들이 FTA위기를 돌파하는 방안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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