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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농정시책 대폭 달라진다’ 2007년01월08일(Mon)
전남도, 3월 28일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 3종류로 간소화
　그동안 4종류로 분류돼 왔던 친환경농산물 인증종류가 3종류로 간소화되는 등 새해 전남 농정시책이 대폭 개편된다.

전남도는 7일 “올 해 달라지는 농정시책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효율적 추진 등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해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지원 대상과 한도를 확대키로 했다.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시 자가 조달 농자재를 자부담으로 인정하고 지원율도 신규 80%, 계속 50%에서 저농약 60%, 무농약 이상 70%로 개선한다.

또 오는 3월 28일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종류를 현행 4종류에서 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저농약 농산물 등 3종류로 간소화한다. 친환경축산도 인증 단계도 ‘유기’와 ‘전환기 유기’에서 ‘유기’와 ‘무항생제 축산물’로 개선되며 가축별 단위면적당 사육기준도 강화된다.

농산물 유통분야에서 무·배추와 닭·오리고기 포장유통을 비롯해 300㎡ 이상 음식점의 쇠고기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

쌀·현미의 표시기준도 대폭 강화돼 품종과 다른 품종이 20% 이상 섞여 있을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전남도는 또 농업인턴제 지원단가를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하고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 대상을 만 5세 이하에서 만 6세까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부 시·군에서 시범 실시됐던 ‘사고농가 영농도우미’, ‘고령취약농가 가사도우미’ 사업이 모든 시군으로 확대 지원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농정시책들을 적극 홍보해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며 “농업인 복지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3농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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