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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한 한우,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최우수상’ |
2007년08월26일(Sun) |
| 농림부 주관으로 열려…위생 안전성 등 모든 부문서 우수 평가 받아 |
전남도는 최근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26개 축산물브랜드가 참여한 농림부 주관 2007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 도 대표 한우명품브랜드인 ‘순한 한우’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는 축산물의 생산에서부터 도축·가공, 유통·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브랜드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시상함으로써 우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매년 7월중에 신청을 받아 농림부 평가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통해 8월에 수상업체를 확정하고 있다.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은 순한 한우(동부권 8개 지역 참여)는 평가위원회로부터 품질 균일성, 고품질, 물량공급 능력, 위생 안전성, 브랜드관리 등 전 부문에 걸쳐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순한 한우’ 브랜드는 오는 30일 축산물브랜드 전시회 개막행사 직후 열리는 시상식에서 농림부장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 무이자 자금 10억원을 수여받게 된다.
‘순한 한우’는 동부권 8개 지역이 참여해 지난 2003년에 탄생했으며, 도에서는 이를 명실공히 도 대표 한우명품브랜드로 육성하고자 2004년부터 매년 2억원씩 지원해 현재는 420농가(2만2천여두 사육)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4천여두를 롯데쇼핑에 납품해 27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전국 제1위 한우브랜드이다.
이번 대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관련기관, 학계, 소비자단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농림부 평가위원회에서 평가기준을 마련했고, 각 시·도의 추천을 받아 브랜드경진대회 참가신청을 받았다.
참가 신청 브랜드 44개(한우 22개, 돼지 22개)에 대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6개(한우 14개, 돼지 12개) 브랜드를 선정한 후 현지방문실사를 실시하는 등 1개월간의 평가기간을 거쳐 27일 최종적으로 수상브랜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부권 ‘순한 한우’의 전국 제1위 명성 유지와 가공 및 유통 등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서북권의 한우농가가 소외되지 않도록 제2의 한우광역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손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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