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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군 2007년 새해설계 |
2007년01월08일(Mon) |
친환경 고소득 농림산업 육성
복지수준 향상·도시수준의 교육기회 제공·지역경제 회복 등 총력 |
곡성군은 금년을 군정의 장기적 종합발전계획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삼고 전력을 쏟기로 했다. 조형래 곡성군수는 2006년도 주요성과와 2007년 군정운영방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군정목표인 ‘풍요롭고 살맛나는 곡성’ 건설을 위해 친환경중심의 소득증대, 취약계층의 복지증진, 농촌형 선진교육도시 건설, 생태 문화·관광 진흥을 민선4기의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2007년도 역점시책을 친환경 고소득 농림산업 육성, 생활복지 선진화로 복지수준 향상, 도시수준의 교육기회 제공, 생태환경 보전과 문화·관광 진흥, 지역경제 회복과 활기찬 지역개발, 행정조직의 창의적 혁신 등 6개 시책을 선정 총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첫째, 친환경 고소득 농림산업 육성을 위해 제초제를 쓰지 않는 우렁이 농법 등의 친환경단지를 경지면적의 37.5%인 3천365ha를 조성할 계획이며, 친환경농산물 인증계획도 30%인 2천700ha까지 확대함과 동시에 생물적 방제산업을 이용한 실질적 친환경농업을 중점 육성해 전국 제1의 친환경농업 메카로 부상하기 위한 기반을 닦기로 했다.
또, 무엇보다도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농업을 살려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흙을 살려 명품 농산물을 생산해 내고, 실질적인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면서 생산된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하는 유통 시스템을 갖춰나가기로 했다.
둘째, 생활복지 선진화로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6%에 이르는 초 고령 지역으로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그리고 치매와 중풍 및 만성퇴행성질환 등 노인들의 고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국비 사업인 노인전문요양병원 건립을 작년 10월에 군에 유치해 금년에 본격 착수키로 했으며, 노인과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농촌노인들의 생활복지 중심지가 되어버린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개·보수해 겨울철 노인들의 복지센터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셋째, 도시수준의 교육기회 제공이다. 농촌인구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자녀교육 때문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항으로서, 2004년까지 적정규모학교육성 시범 사업을 마무리해 2005년부터 현대식 교육시설과 첨단 기자재를 갖춘 새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군에서는 공교육을 보완하고 사교육을 감당하여 사회체험을 보충해 주는 자녀교육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뒷받침해 주는 등 학생들의 전인교육과 실력향상의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며, 작년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을 받았기에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구축 등의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넷째, 생태환경 보전과 문화·관광 진흥을 위한 관광개발을 함에 있어, 다른 지역에 못지않게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서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군 전체의 체계적이고 균형 있는 개발을 위해 군 관리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곡성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섬진강기차마을 주변의 생태 농촌·체험학습장 조성, 곡성온천 개발, 소수력 발전소 설치, 섬진강천문대 건립,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청계동 양대박 장군 의병훈련 체험장 조성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째, 지역경제 회복과 활기찬 지역개발을 위해 관광기반의 시설 확충과 지역개발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민·관·산·학의 공조체제를 구축, 4개 분야의 111개 시책과제를 선정, 지역경제 살리기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여섯째, 행정조직의 창의적 혁신을 위해 민·관·학이 하나 되는 지역공동체를 형성, 고객과 성과중심의 일류 지방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10년 계획의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과 군 의회의 협조를 받아 지역 실정에 맞게 행정조직을 개편할 방침이다.
군은 이외에도, 참 옻나무단지 조성, 산림 특화시범 사업, 숲 가꾸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 1읍면 1소득 특화 소득 작목 육성,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곡성읍 소도읍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곡성군은 1980년부터 2005년까지 범죄 없는 마을 선정에서 전남전체 811개 마을의 35%인 282개 마을이 선정되었고, 2005년에는 역시 전남전체 32개 마을의 66%인 21개 마을을 차지해 6년 연속 독보적 1위를 견지했으며, 금년 4월에 발표하게 될 2006년도 범죄 없는 마을 선정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군수는 금년에도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 FTA 등으로 어려워진 농촌·농업·농민 등 3농 정책과 지역경제 살리기, 그리고 노인 및 교육문제 등에 군정의 무게를 싣겠다고 밝혔다.[곡성=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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