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광천동 옛 송원학원 부지 내 건물 철거신청이 접수되는 등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최근 학교법인 송원학원이 ‘서구 광천동 199-1번지 옛 학교부지 2만4천200평 내 건물들을 모두 철거 하겠다’고 신청을 했다.
철거 대상건물은 연면적 5만3천8㎡에 달하고 철거작업은 오는 4월 25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2일 이 부지를 구입한 한 건설업체는 광주시에 학교용지 폐지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는 제 2종 일반주거용지로 아파트(15층)나 병원, 호텔, 쇼핑센터 등도 신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개발계획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부지는 인근에 버스종합터미널, 80m 도로, 상무지구 등 주변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토지이용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철거신청만 접수됐을 뿐 향후 구체적인 개발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송원학원 내 유치원·초·중·고교·대학 등은 지난해 말까지 광주 남구 송하동으로 모두 이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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