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에서는 올해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2차 홍역예방접종사업을 실시한다.
7일 서구청에 따르면 금년에 취학예정 아동 5천450명을 대상으로 2차 홍역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주민편의를 위해 일선 동사무소에서 취학통지서 교부시 접종증명서도 동시에 교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취학아동은 접종을 받은 후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예방접종을 마친 아동의 경우 보건소 등 접종기관에서 접종여부를 확인 받아야 한다.
홍역은 환자와 접촉하는 경우 95%이상이 감염되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정부에서는 2001년부터 초등학교 입합전에 접종기관이 확인한 2차 홍역예방접종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한편, 홍역은 두차례의 예방접종(만12~15개월, 만4~6세)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혼합백신을 접종할 경우 홍역은 물론 유행성이하선염과 풍진(MMR)도 함께 예방할 수 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홍역환자의 대부분이 만4~6세에 2차 홍역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초등학생”이라며 “홍역예방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취학전에 예방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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