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810전투경찰대(대장 경감 한윤재)는 지난 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전남농아인 체육대회’에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번 행사는 청각·언어장애인의 특수성으로 인한 정보지체로 인해 항상 욕구불만에 있는 농아인들에게 체육활동을 통한 돌파구를 열어 주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810전투경찰대 소속 대원 35명은 이날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나서 체육대회 열리는 동안 장애인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돕는 한편, 청각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수화를 배워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청각장애인과 대원들 모두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주수영 전남농아인협회 여수시지부장은 “경찰과 대원들의 자원봉사로 행사 진행에 큰 도움이 되었고, 경찰과 장애인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810전투경찰대는 그동안 지역 환경청결 활동 뿐만 아니라 복지시설 방문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근한 경찰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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