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선망해 왔던 삼산과 이수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팔마비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선비의 고장 순천에서 교육의 큰 뜻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신임 신태학 순천교육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세계화 시대에 대비하는 교육을 전개하고 있는 전남도교육청의 지향점을 발전적으로 수용하는 가운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면모의 교육행정 패턴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교육장은 “교육 경쟁력의 핵심은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있다”며 “수월성 교육의 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학력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가운데, 단위학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순천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교육장은 “변화하지 않은 사람은 남을 변화시킬 수 없다”며 “이제 우리 교직원들도 변화와 혁신의 당위성을 합리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주도해 감으로써 순천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교육장은 “지역의 교육공동체 구축을 최선의 지향점으로 삼고,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지역사회와 협력체제를 발전시켜 감으로써 ‘함께하는 순천교육’을 실현하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남 출신인 신 교육장은 67년 교사를 시작으로 장성 황룡중학교장, 전남도교육청 중등인사담당 장학관, 전남도 자연학습장 관리소장, 전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여수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경임 여사와의 사이에 4녀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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