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잘 알려진 조계산 선암사 입구 요식업 단지 내에 철조망과 경계띠로 흉물스럽게 둘러싸인 곳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변 상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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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선암사는 현재 순천시가 관광편의 제공 여행 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시티투어’ 노선에 포함돼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곳인데도 이런 흉물스런 풍경이 있어 안타깝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근 상인 A씨는 “전국 각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 그분들이 미관상 좋지 못한 장면을 보고 선암사 이미지를 어떻게 평가하고 돌아갈 지 심히 의심스럽다”며 “무슨 대책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개인소유의 땅이라서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적극 대응한다는 것은 난감한 일이다. 현재 여러 방면으로 검토중에 있지만 이 역시 상당한 고충이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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