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된 재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정종해 보성군수.
보성군은 제11호 태풍 ‘나리’의 북상 및 집중 폭우로 인해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해 도로 유실, 주택 침수, 제방 붕괴 등 피해 현장에서 주민대피와 신속한 응급복구로 차량통행,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려 시간당 50mm, 보성읍이 최고 269mm 등 집중 폭우로 도로 곳곳이 유실되고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정종해 보성군수는 이른 새벽부터 12개 읍면을 순시하며 북부 4개면의 주암댐 수위 상승으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된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가 위로와 격려를 하고 응급복구가 필요한 피해지역에 장비, 인력, 자재 등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했다.
한편 보성군은 제11호 태풍 ‘나리’의 북상에 대비, 군청 및 읍면사무소 재난관리 상황실을 운영해 인명피해 최소화 및 풍수해 취약지 집중관리에 돌입하는 등 빠른 대응태세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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