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과 함께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6일 북구는 “18일 오후 2시 북구 향토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광주문화아카데미 두 번째 강좌로 이화여대 자연과학부 석좌교수인 최재천씨를 초청, 강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광주시 북구가 주최하고 광주·전남민족문학작가회의가 주관하는 광주문화아카데미는 문화강좌 4회와 문학답사 1회로 구성돼 지난 6월 13일 방송인으로 10년 동안 대학에서 명심보감을 강의하고 있는 김병조씨의 ‘명심보감의 21세기적 소명(명심보감에서 배웁시다)’을 주제로 강좌가 시작되었으며 8월에는 전남 보성군 강골 전통민속마을 등을 방문하는 문학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될 두 번째 강좌는 ‘자연에서 배운다, 동물학자의 행복한 삶과 철학에세이’란 주제로 ▲알면 사랑하게 된다 ▲왜 남을 도와야 하는가 ▲생명이란 무엇인가 등의 내용을 이화여대 자연과학부 석좌교수인 최재천씨가 관객과 함께 이야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23일에는 소설가이며 극작가인 천승세씨가 ‘아들이 말하는 소설가 박화성의 문학과 삶’을 주제로 한국 최초의 여성소설가인 어머니 박화성씨의 문단에 알려지지 않은 문학적 세계와 천승세 개인의 문학적 성취 등이 강연되며 11월 20일에는 광주문화아카데미 마지막 강좌로 사상체질연구소장인 김상섭씨를 초청 ‘동양의학 속에서 본 인간의 생노병사’를 주제로 이론적인 강좌가 아닌 실제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을 관리하는 방법 등이 소개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체계적인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광주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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