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남도의 명산 ‘백운산(1천218m)’에 대한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존키 위해 ‘백운산 사이버 테마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운산은 우리나라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많은 96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자연생태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보존가치를 지니고 있으나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어 지난해 백운산에 ‘백운산 생태 숲’ 조성과 ‘백운산 생태 체험관’을 개관(사업비 약 75억원)했고 ‘광양시 생태지도’ 제작을 완료해 백운산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도에는 사이버를 통해 백운산 생태정보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약 1억원의 사업비로 ‘백운산 사이버 테마파크’ 구축을 시작해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문위원, 사업추진 실무팀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구축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월이면 백운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비롯해 백운산에 서식하는 모든 동·식물 정보, 백운산 생태 체험관, 위성영상을 이용한 3차원 생태지도, 백운산의 계절별 경관 등을 최첨단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편, 시에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백운산에 대한 모든 자연·생태 관련 정보를 인터넷으로 서비스함에 따라 일반인들의 백운산 생태탐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백운산을 비롯한 자연·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백운산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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