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11일 외래주의 국내시장 잠식에 대처하고 우리 전통주에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세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제1회 대한만국 전통주 품평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품평회에서 순천농협 쌀막걸리 ‘나누우리’가 탁주부문 금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최고의 막걸리로 등극했다. 나누우리 막걸리는 지역 쌀 소비촉진을 위해 100% 순천 쌀로 생 효모를 발효시킨 살아있는 막걸리이다.
품평회 심사는 국세청 기술 연구소 주관으로 전문가 20여명이 주질 분석 및 색·향·맛·질감 등 관능검사, 브라인딩 테스트 등 과학적이고 차별화된 방법을 통해 수상을 결정했으며 입상한 우수 전통주는 상표에 ‘제1회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 입상작’이라는 문구를 표기할 수 있고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전통주 산업육성 지원센터’를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제1회 대한만국 전통주 품평회에는 황민영 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대통합민주신당 송영길의원, 한나라당 엄호성의원과 서병수의원, 가수 태진아·송대관, 모델 정다영 등 각계인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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