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천사(1004) 자매결연’ 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올 1월부터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아동 및 시설보호아동들과의 결연을 통해 물질적,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는 ‘천사 자매결연’ 시책을 추진한 결과 이날 현재까지 당초 목표치인 1004명보다 32명 많은 1036명이 접수해, 호응을 얻었다. 시 공직자가 573명, 개인 단체 463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길게는 10년, 짧게는 1년동안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한다.
천사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수 관내 직장인으로 구성된 통기타 그룹 ‘기타치고 노래하고’는 음악공연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삼성사회봉사단과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친목모임 등이 자매결연 어린이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자연스런 대화와 함께 집도배 등 환경정비를 통한 겨우살이를 살피는 등 아름다운 지역 가꾸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시 가정복지과 관계자는 “사회 각계각층 많은 이들이 천사자매결연 사업에 적극 동참, 서로 돕고 사는 사회분위기를 이끌어 주고 있다”면서 “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여수시 가정복지과(690-2325)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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