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서장 김장완) 직원과 전의경들이 태풍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에 발 벗고 나서 실의에 빠져 있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여수경찰서 직원 및 전의경 120여명은 지난 18일 수해 현장인 돌산읍 둔전마을 40ha 논에서 벼세우기 작업과 침수농경지 복구 작업 등을 도우며 대민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찰관은 “추석을 맞아 현안 업무가 바쁘긴 하지만 무엇보다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것이 더 우선이라는 생각과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수해복구 작업을 지켜 본 농민은 “태풍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바라보면서도 어떻게 복구를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경찰이 먼저 찾아와 도움을 주니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수경찰은 앞으로 가능한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피해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복구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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