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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 노동면, ‘아름다운 효사랑’ 실천 |
2007년09월20일(Thu) |
| 올벼쌀·한과·김치 등 위문품 마련 자매결연 어르신들에 전달 |
노환과 무관심으로 외롭게 홀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에게 지역민과 공직자가 하나된 마음으로 꽃보다 아름다운 효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노동면에서는 지난 18일 추석을 맞이해 새마을부녀회(회장 간영균),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지선임), 생활개선회(회장 백정순), 경찰서 노동분소장(염규선), 이장협의회장(추문호), 군 지역개발과장, 면장 외 공직자 등 34명으로 구성된 ‘효사랑봉사단’ 단원이 각자 올벼쌀, 한과, 김치, 라면 등 위문품(70만원)을 마련해 태풍으로 쓸려 간 농토 복구와 쓰러져간 벼를 세우는 등 바쁜 와중에도 김치를 담궈 자매결연 어르신 집을 직접 방문해 피해가 없는지 안부를 살폈다. <사진>
이날 광곡리 홍수복 할머니는 “오매 여그까장 왔소. 고맙소”하며 거친 손으로 지역개발과장의 손목을 꼬옥 잡고 환하게 웃으며 답해주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효사랑봉사단 회원들은 “다음에는 더욱 더 자주, 더욱 더 가까이 행사를 치러야 겠어”하며 명함을 주고 악수를 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할 것을 스스로 미소 지으며 굳게 다짐했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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