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댐관리단이 태풍으로 인해 주암호 유역에 부유물이 유입됨에 따라 이를 수거하기 위한 작업을 실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단장 송우복)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나리’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인해 주암호 유역에는 약 500㎥의 부유물이 유입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유물수거 전용선(2척)을 이용해 부유물이 유입된 이후부터 즉각적인 부유물 수거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자체(전남도청, 화순군)와 군부대(1179부대)의 협조를 받아 합동으로 지난 19일 화순군 남면 복교리 복교에서 부유물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주암호에 유입되는 부유물은 대부분 인근 계곡 등지에서 흘러 들어온 고사목, 볏짚 및 수초 등의 초목류가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사람들에 의해 버려진 폐비닐, 페트병등의 생활 쓰레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장마철 통과의례처럼 집중호우 뒤에는 어김 없이 많은 양의 부유물이 유입되는 현실로, 유입 후 즉각적인 부유물 수거작업도 중요하지만, 수질오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생활 쓰레기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서 댐 인근 지역 주민과 댐유역을 방문하는 행락객들이 주암호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주암호 수질보전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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