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운전을 하다보면 한두 번은 눈길에서 위험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눈길 운전시에는 시야가 좋지 않고 좌우 차량을 확인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앞 유리창에 김이 서리거나 물기가 있어서 시야를 방해받기 때문이다. 또한 도로가 미끄러워서 정지거리가 길어지고 핸들조작과 브레이크 조작이 잘 안돼 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런 경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감속운행은 필수이다.
도로교통법상 비·바람·안개·눈 등으로 인한 이상기후시에는 자동차의 속도를 감속 운행하도록 되어있다.
비가 내려 노면에 습기가 있거나 눈이 20밀리미터 미만 쌓인 때 최고속도의 100분의 20을 줄여야하고, 폭우·폭설·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미터이내이고 노면이 얼어붙는 때 눈이 20밀리미터 이상 쌓인 때는 최고속도의 100분의 50으로 감속운행을 해야한다. 그리고 급출발, 급핸들, 급브레이크 등의 조작은 미끄러짐이나 전복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엔진브레이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거나 브레이크페달을 여러 번 나누어 밟는 등 기본적인 운전방법을 잘 지켜야 한다.
또한 출근길에 늦었거나 급한 일이 있을 때도 서두르지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안전생활의 한 방법이라 생각되어 겨울철 안전운전에 주의를 당부드린다.
<진도경찰서 정보보안과 이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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