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자영업자들의 창업이나 업종 전환으로 인한 고민을 풀어줄 인터넷 ‘상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정책포털 사이트(www.spi.go.kr)로 구축한 ‘상권정보시스템(SPI 1357)’은 예비 창업자나 자영업자의 창업 성공과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업종별 상권 정보를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무상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음식점,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900개에 이르는 업종별 전국 업소정보와 함께 창업이나 업종전환시 일정 구역의 선택업소, 경쟁업소, 인구, 지역정보 등 주변상권의 분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창업전문가의 ‘상권입지분석 노하우’와 ‘입지분석 사례’ 등의 정보도 게시돼 영세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창업에 관한 다양한 업종과 구체적인 정보를 발품을 팔지 않더라도 편하게 얻을 수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세상인들의 창업을 위한 홍보 리플렛 3만부를 제작배부해 예비창업대상자와 기존 영세 상인들의 이용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 동안 영세 상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남·북부시장을 비롯한 재래시장 환경 개선사업에 67억원, 중소상인을 위한 전남 동부 물류센터에 48억원, 상점가 활성화 사업 2억원 등 총 117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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